시각을 바꾸면 안 풀리던 문제가 풀리고 안 보이던 이면이 보인다.
나는 상가투자자다.
상가를 보니 법원 근처에 상가가 나왔다.
법원 근처의 상가는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 논다.
게다가 공휴일도 죄다 논다.
100일은 노는 것 같다.
세입자가 들어오면 이렇게 놀고 월세나 제대로 낼 수 있나 생각이 든다.
이것은 자영업자의 시각이다.
투자자의 시각은 좀 냉정하다.
법원 정문 건널목 앞이면 공실날 위험이 없다.
세입자가 1년에 100일을 놀건 200일을 놀건 내 알바가 아니다.
투자자는 그 세입자가 나가고도 장사할 세입자가 바로 들어올 것인지에 대한 계산만 끝나면 된다.
대로변 코너의 상가다.
사람이 많이 지나다닌다.
커피전문점을 냈다.
아직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활성화가 되면서 많은 커피브랜드가 생겼다.
세입자는 버틸 수가 없다.
유명한 커피브랜드도 아니고 평수도 조금은 작기 때문에 유명커피브랜드에 밀려 망할 수밖에 없다.
세입자는 이렇게 상권이 변할 것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나 투자자의 시각은 다르다.
인근에 커피전문점이 생기는 것을 보니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는 기미가 보인다.
세입자가 망해서 나가는 것이야 불쌍하지만 상가주인이야 상권이 형성되니 월세 밀릴 걱정 없고 세입자 나가도 바로 구할 수 있을 것같아 맘이 놓인다.
스위스 시계는 1960년대 위기에 처해 있었다.
스위스 시계는 100년에 2초 밖에 안 틀리는 정확성으로 성공했는데 그 성공 공식이 깨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전자시계업체 세이코가 훨씬 더 싼 가격에 훨씬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전자시계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시계는 시계를 재빨리 패션 아이템으로 바꾸었다.
시계가 아닌 악세사리 말이다.
고3이다.
공부는 웬만큼 한다.
인서울 좋은 과는 못가도 하위권과를 갈 수 있다.
그럼 인서울 하위권과를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아니면 전문대 간호학과를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실제 인서울 하위권과를 선택한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 나와서 무엇을 하나?
나와서 할 일이 없다.
취직시험을 봐도 다 떨어지고 다니다가 경단녀 될 것 같다.
그래서 임용고시 보려고 결심을 한다.
임용고시가 보통 어려운가?
서울의 임용고시 하위권과목 100:1이 기본이다.
그냥 놀면서 임용고시 보자니 집안형편이 안 좋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알바를 뛴다.
편의점 알바 하면서 임용고시 공부하면 붙는가?
목숨 걸고 해도 붙을까 말까 하는데 그렇게 설렁설렁 해서는 어림도 없다.
3년 내내 떨어졌다.
그제서야 시각이 바뀐다.
전문대 간호학과와 같은 취업 잘 되는 학과에 취업을 했어야 하는데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다.
무려 대학4년 알바3년 7년을 돌다가 다시 시험쳐서 늦은 나이에 전문대 간호학과를 갔다.
실화다.
트럼프는 왜 대통령이 되었는가?
노동자의 시각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러스트 벨트(산업쇠락지역)의 백인노동자는 백만장장의 말에 공감한다.
고등학교에서 성조기(미국국기)도 못 걸게 했다.
왜냐하면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성조기를 보면 위화감을 느껴서란다.
음식 배달하는 아랍국적의 이민자가 배달통에 술이 있다는 것 때문에 배달을 종교적 이유로 거부했다.
주인은 그를 잘랐지만 오히려 3억 원에 달하는 큰 벌금을 냈다.
중국인들이 싸게 만든 공산품과 각종 물품이 가정에 배달되는 바람에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믿는 백인들에게 트럼프는 그들의 시각을 보았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인가?
이게 다 이민자, 중국, 신흥국 때문 아닌가?
그런데 여성, 이민, 종교, 소수자에 대한 마음 속 깊은 얘기를 기성정치인들은 누구도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트럼프는 시각을 바꿔 대통령까지 되었다.
일자리가 없어진다?
100만 개가 없어진다.
1000만 개가 없어진다.
말이 많다.
누구나 없어지는 것 가지고 고민을 한다.
그러나 누가 없애는가를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없애는 놈이 누구인가?
글로벌 AI 개발업체다.
시각을 바꾸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 회사 주식을 사면 되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국내경기가 안 좋아 진다고 한다.
국내 경기가 안 좋아지면 미국은 좋아지는가?
미국이 좋아지니 미국 주식이 오르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미국주식은 안 사고 한탄만 하는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는데 말이다.
유커가 제주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돈을 엄청 쓴다.
그럼 유커를 끌고 돌아다니는 여행사 사장의 입장에서 바라 보자.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유커는 내가 가라는데 가고 먹으라는데서 먹고 놀라는데서 놀고 사라는데서 사고 자라는데서 잔다.
그렇다면 먹으라는데서 먹으니 식당을 사고 놀라는데서 노니 카지노를 개발하고 사라는데서 사니 상가를 사고 자라는데서 자니 콘도를 산다.
그렇다면 제주도의 땅을 사야하지 않겠나?
그래서 제주도 땅이 올랐다.
중국이 자국산업을 보호하려 각종 꼼수를 쓴다.
각종 인증을 안 해주면서 외국업체 보조금을 안 주고 자국 업체는 보조금을 준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
내 돈(보조금) 들여서 외국 업체 배 불려줄리 있는가?
우리나라도 전기차 보조금 테슬라한테 안 줄려고 큰 전기차 배터리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럼 이런 것이 일시적인가?
아니다.
예전에 신흥국일 때 우리나라도 그랬다.
그러니 중국도 당연히 그럴꺼다.
그런데 그 보조금은 어디서 나는가?
중국 정부 돈이다.
중국 정부 돈 들여서 민간기업 키워주고 있다.
예전에 우리도 그랬다.
그것을 정경유착이라 한다.
그럼 정경유착 안 하고 입찰해서 돈 많고 기술력 좋은 외국 업체 배 불려주는 것이 정의인가?
그것은 바보 짓이다.
중국은 바보가 안 하니 그럴리 없다.
그런데 중국의 시각으로 보면 앞으로 차세대 중국이 1등으로 치고 나갈만한 것에 대해 보조금이 뿌려질 것이란 얘기이기도 하다.
그런 종목을 찾아서 투자하는 것도 중국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다.
맥도날드의 사장이 사원들에게 물었다.
우리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사원들이 대답했다.
패스트푸드 회사요.
틀렸다.
우리회사는 부동산회사이다.
매장을 좋은 위치에 개발해 향후 그 위치가 가격이 올랐을 때 팔고 나오는 부동산 회사다.
그럴수 있었던것이 맥도날드가 들어서면 위치가 좋기도 하지만 맥도날드가 들어섰다는 이유만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부동산 가격이 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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